[자막뉴스] 마른 하늘에 물바다…대조기에 태풍 '폭풍해일주의보'<br /><br />비 한 방울 내리지 않았는데 도로가 갑자기 물바다로 변했습니다.<br /><br />미처 이동시키지 못 한 차량은 그대로 물에 잠겼습니다.<br /><br />대조기에 만조까지 겹치면서 바닷물이 해안 도로로 밀려든 것입니다.<br /><br />주말까지 평소보다 해수면이 크게 상승하면서 해안 저지대는 침수가 우려됩니다.<br /><br />보통 지구와 달의 거리는 38만 km인데, 최근 달이 지구에 35만 7천 km까지 접근했습니다.<br /><br />가까워진 달과 지구가 서로 끌어당기는 힘이 커지면서 해수면이 크게 상승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북상 중인 6호 태풍 '카눈'이 해안으로 큰 파도를 몰고 옵니다.<br /><br />태풍은 중심부에 강한 상승기류가 흐르기 때문에 바닷물을 한층 더 끌어올립니다.<br /><br />태풍이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먼바다에서부터 물결이 증폭되면서 해안에 강한 너울이 밀려들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태풍의 그 앞쪽에서 해상에서 전이되고 있는 에너지들이 우리나라 제주도 해상과 남해상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. 높을 물결과 긴 주기를 가지고 있는 너울이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."<br /><br />대조기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주말까지 해안 곳곳에는 폭풍해일특보가 발령되겠습니다.<br /><br />해안 저지대는 침수에 대비하고, 특히 피서객 등은 물놀이 시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#대조기 #태풍 #폭풍해일주의보 #너울 #침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